오세훈, 수험생에 "'서울런 없으면 어쩔 뻔' 평가 바라"
입력: 2022.11.18 19:37 / 수정: 2022.11.18 19:37

서울런 수능 설명회…"서울런 효과 목마르게 기다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런으로 공부하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서울런이 없었다면 어쩔 뻔했을까라는 평가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18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런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런'으로 공부하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서울런이 없었다면 어쩔 뻔했을까'라는 평가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18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런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런'으로 공부하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서울런이 없었다면 어쩔 뻔했을까'라는 평가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8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런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인사말에서 "작년보다 교육 내용도 충실해지고, 여러분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열망도 더 커진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역시 투자하길 잘했다' '어렵지만 시작하길 잘했다' 이런 자부심을 느끼면서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에는 시의회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다"며 "여러 이유를 들어 서울런을 만드는 데 정말 협조해 주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걸 이겨내고 이 자리에 함께한 실무 공무원들 함께 결국 만들어내서 작년에 한 1만 명 가까이 이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공부를 시작을 했는데 올해는 1만7000명까지 늘어났다"며 "이곳으로 달려오면서 자료를 보니 작년에는 한 번 접속하면 공부하는 시간이 올해에 비해서 반도 안 됐고, 지금은 한 번 접속하면 100분 가깝게 수업을 듣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것이 교육을 통해서 좀 개선되는 효과를 저는 정말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 그런 성과가 나와서 단 한 명이라도, 10명이라도, 100명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 바라던 인생에 가까워졌다'는 자부심 어린 회고담이 나오기를 정말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한 가지 부탁할 것은 이 프로그램으로 조금이라도 내가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후배들을 위해서 함께 고생하는 마음도 가져주면 좋겠다"며 여러분께 한 분, 한 분 멘토가 있었다. 그 멘토 역할을 함께 해주시면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더 살쪄가는 바탕이 마련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유명 사설 강의 등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오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4대 정책 중 하나다.

이날 설명회는 서울런 가입자 등 수험생에게 맞춤형 대입 전략을 제공하고 예비 수험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자리다. 가채점 결과에 따른 대학입시 세부 전략을 알려주는 설명회와 진로 특강이 진행됐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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