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7일 1교시 국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부모님의 응원을 받으며 취재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7일 1교시 국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 비율이 지난해와 같은 10.8%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이날 ‘2023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자 현황’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수능 1교시에 응시 예정 인원은 50만5133명이었지만 실제로 1교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45만477명으로 나타났다. 결시자는 5만4656명으로 전체 10.8%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능 1교시 결시자 비율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1교시 결시자는 5만4907명으로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코로나 수능’에서 1교시 결시 인원의 큰 차이는 없었다. 앞서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은 ‘코로나 수능’ 1년차로 결시율이 13.2%에 달하기도 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15.2%의 결시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충북(13.4%), 대전(12.9%), 강원(12.8%), 인천(12.2%), 경기(11.8%), 전북(11.6%), 경남(11.2%), 세종(11.1%), 경북(10.9%)이 두 자릿수 결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9.9%), 서울(9.6%), 전남(9.4%), 울산(9.1%), 대구(8.5%). 부산(7.8%), 광주 (7.4%)의 결시율을 보였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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