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어워드 수상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으로 도시 분야 최우수도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매년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는 140개국, 700개 도시, 800개 업체, 약 2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SCEWC 어워드는 6개 도시가 본상을 수상했고, 이 중 시는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다른 본상 수상 도시는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콜롬비아 보고타, 브라질 쿠리치바 등이다.

시는 2015년 엠보팅 서비스로 프로젝트 분야 본상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9년 최고부문인 도시 분야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도시상을 받았다.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시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이동·교육·안전·활용 등 디지털 5대 기본권을 보장하고, 사람간의 소통과 ICT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체적·사회적 차별 없이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하는 혁신적인 도시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해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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