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반입금지 물건 확인하고 가채점 최대한 정확히”
입력: 2022.11.16 00:00 / 수정: 2022.11.16 00:00

“시험 당일 가채점 통해 영역별 예상 등급 확인해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박 서원지를 공양하고 있다./뉴시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박 서원지를 공양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 수능이 끝나면 다음달 9일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토대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마치고 당일 가채점을 통해 본인의 지망 대학·학과를 치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능 가채점을 최대한 정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능을 마친 후 당일 가채점을 통해 영역별 예상 등급을 확인하고 남은 수시 일정에 대비해야 한다"며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다음 수능 이후 계속되는 수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능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가채점 결과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먼저 따져 봐야 한다"며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는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반입이 금지된 물건을 구분해 의도치 않은 부정행위로 간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며 만약 반입금지 물건을 가져왔다면 감독관에 지시에 따라 반드시 1교시 시작 전 지정된 장소에 제출해야 한다.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보관할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수험생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시험장을 방역하고 있다./뉴시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시험장을 방역하고 있다./뉴시스

전문가들은 매년 응시방법의 위반이 발생하는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사전에 응시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4교시 탐구영역은 수험표 및 책상 스티커에 기재된 선택과목 응시 순서에 따라 문제지를 골라 시험을 치러야 한다"며 "예를 들어 제1 선택과목에 ‘사회문화’, 제2 선택과목에 ‘생활과 윤리’가 적혀있다면 제1 선택시험 시간엔 사회문화를, 제2 선택시험 시간엔 생활과 윤리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수험생들은 제1 선택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에 올려두고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며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거나 순서를 바꿔서 풀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또 수험생들은 결시율이 높은 4교시의 경우 끝까지 시험에 집중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4교시 탐구과목은 결시율도 상당히 높은 과목으로 결시율이 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면서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결시가 상당히 많더라도 동요하지 말고 끝까지 시험에 임하는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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