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고객정보 유출 혐의' 차이코퍼레이션 압수수색
입력: 2022.11.15 14:20 / 수정: 2022.11.15 14:20

검찰, 테라폼랩스에 고객 정보 무단유출 파악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차이코퍼레이션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덕인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차이코퍼레이션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덕인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차이코퍼레이션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성한 단장)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성동구에 있는 차이코퍼레이션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권도형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 창립멤버다.

검찰은 차이코퍼레이션 측이 2018년 테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고객 정보를 테라폼랩스에 무단 유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일반 투자자 몰래 사전에 발행된 가상화폐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고점에서 팔아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거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신 대표를 이번 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신 대표의 변호인단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2020년 3월께 권도형과 결별한 뒤 테라폼랩스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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