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확진 수험생 별도시험장 3배 늘려…“응시 차질없게”
입력: 2022.11.14 11:27 / 수정: 2022.11.14 11:27

별도시험장 110곳으로 확대…수용인원 4683명→1만2884명

교육부가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서자 확진·격리 수험생들의 별도 시험장을 종전에 3배가량 늘렸다. 사진은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교내에 설치된 ‘수능 고득점 기원 응원나무에 수능 대박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뉴시스
교육부가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서자 확진·격리 수험생들의 별도 시험장을 종전에 3배가량 늘렸다. 사진은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교내에 설치된 ‘수능 고득점 기원 응원나무'에 수능 대박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교육부가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서자 확진·격리 수험생들의 별도 시험장을 종전보다 3배가량 늘렸다.

교육부는 14일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별도 시험장 수용인원을 총 1만2884명까지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별도 시험장을 총 4683명이 응시가 가능한 108곳(680실)을 마련했지만 이번 재유행 국면에서 1만2884명이 응시 가능한 110(827실)곳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병원에서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병원 시험장도 종전 24곳(93 병상)에서 25곳(108 병상)으로 늘렸다.

지난 11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응시해야 한다. 수능 지원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는 경우 해당 사실을 관할 교육청에 지체 없이 유선으로 통보해야 한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만약 수능 전날인 16일에 검사를 받는 경우 신속한 응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질병관리청과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시도별 확진 수험생 발생 상황을 파악 중으로 11일부터 확진 수험생의 별도 시험장 배정 및 시험장 환경 조성 등 수험생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들도 수능 시험일까지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만에 하나 수험생이 확진되는 경우 관할 교육청에 지체 없이 신고해 필요한 안내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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