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일 상황실·현장 근무 안해
수사개시 통보 사실도 없어
서울시 안전총괄실의 과장급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장우성 기자] 서울시 안전총괄실의 과장급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서울시와 경찰 등 에 따르면 이 직원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올 8월 정기인사를 통해 현 보직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날은 반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담당업무는 폭염·한파·지진 등 자연재해와 관련된 종합대책, 국민안전교육, 재난심리회복지원, 축제(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 등이다. 이 중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업무는 축제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주관부서 등에서 제출한 계획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업무다.
다만 이 직원에 대해 이태원 참사 관련한 수사개시 통보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참사 당일 재난상황실이나 이태원 현장에서 근무하지도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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