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마지막 주말, 전 과목 시간 맞춰 실전처럼”
입력: 2022.11.12 00:00 / 수정: 2022.11.12 00:00

“무리한 밤샘 안돼…고사장 반입 금지 물건 반드시 체크”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교내에 설치된 ‘수능 고득점 기원 응원나무에 수능 대박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뉴시스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교내에 설치된 ‘수능 고득점 기원 응원나무'에 수능 대박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로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생체리듬을 ‘수능 시계’에 맞춰 그동안 학습했던 것들을 차분히 살피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수능 시험 전 남은 한 번의 주말을 통해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실제 수능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은 이번 주말 뿐"이라면서 "한 번 남은 주말동안 오전 8시 40분부터 동일하게 국어와 수학을 풀고 점심 식사시간도 맟줘봐야 한다"면서 "이후 영어와 탐구 영역까지 실제 수능처럼 진행해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에서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그동안 해왔던 공부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수능까지 수험생 스스로 세웠던 계획을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 주말에 모의고사를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실제 시험에서 시간 안배를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전에서 문제가 안 풀렸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1교시 국어에서 대부분 수험생들이 부담이 적은 선택과목을 먼저 푸는 경우가 많은데 예상치 못하게 풀이가 막혔을 때 시간 안배를 어떻게 할지, 또 수험표에 정답을 적어오는 시간조차도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험생과 더불어 학부모들도 수능 전날인 16일 시험 당일 필요한 물품과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확실히 확인해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임 대표는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아날로그) 시계 등을 가져오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면서 "자녀를 데려다주는 학부모도 고사장 위치와 동선을 확실히 파악해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우 소장은 "수험생들 대부분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실수로 반입이 금지된 물건을 넣거나 잘 모르는 학부모들이 챙겨주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반입이 금지된 물건들을 사전에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무리한 공부를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소장은 "수험생들이 불안하다 보니까 공부를 너무 늦게까지 하거나 간혹 밤을 새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가장 피해야 하는 학습법"이라며 "수험생들은 수능 시간에 맞춰 생체 리듬을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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