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서구-김포시, '5호선 김포 연장' 맞손
입력: 2022.11.11 10:10 / 수정: 2022.11.11 13:24

방화차량기지 이전, 갈등 대신 상생으로

서울시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에 함께 나선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왼쪽부터)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11일 오전 시청에서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에 함께 나선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왼쪽부터)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11일 오전 시청에서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에 함께 나선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 10분 시청에서 강서구,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화역이 종착역인 5호선을 김포까지 연결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사업이다. 지역을 넘어 공동생활권인 수도권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세 기관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수정돼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 업체 등의 이전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김포 연장을 위한 과제인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등의 이전을 두고 갈등 대신 상생으로 풀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차량기지 이전 등에 각 지자체 간 이해가 달라 마찰을 빚었으나 대승적 합의 속에 이번 협약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관계 기관과 방화차량기지 및 건설폐기물처리업체 등 이전을 위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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