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진안 조림초 방문…10월부터 학생 27명 전북서 농촌유학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전북 진안군 조림초등학교에서 2022년 2학기 전라북도 농촌유학 시범사업 참가 학생·학부모를 만난다. 사진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라북도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뉴시스 |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전북 진안군 조림초등학교에서 2022년 2학기 전라북도 농촌유학 시범사업 참가 학생·학부모를 만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오후 조 교육감이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북 경제부지사와 함께 진안 조림초, 아토피 치유마을을 방문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전북교육청-전북도-재경전북도민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9월 첫 전북 농촌유학 시범사업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 10월 1일부터는 총 27명의 학생이 전라북도에서 농촌유학 중이다.
2022년 2학기 전라북도 농촌유학 거주유형별 배정은 홈스테이형 4명, 지역센터형 6명, 가족체류형 17명(12가구)이다. 전북의 농촌유학 배정학교는 초등학교 6개로 지역은 4개(임실·진안·완주·순창)이다. 지역별 참여 인원은 임실(11명), 진안(8명), 완주(4명), 순창(4명)이다.
조림초는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인근 치유 숲과 연계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으로 유학 온 8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주거지는 진안군 아토피 치유마을로 친환경 목재 90%이상 사용된 친환경 주거공간이다. 시교육청은 진안의 맑은 공기와 숲은 아토피 치유와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아토피로 힘들어하는 서울 학생들과 가족에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도시의 아이들이 농촌유학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갖고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마음에 간직한 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ividoc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