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 주지 않고 서류 제출
안우진 측, 징계 절차 제대로 인지 못해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가운데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SSG랜더스필드=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선은양 인턴기자] <더팩트>는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의 국가대표 자격박탈 중징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안우진의 징계 절차는 당사자인 안우진은 배제된 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휘문고등학교의 결정만으로 이루어졌습니다.당시 휘문고등학교는 안우진 측에 징계 절차를 알리지 않고 안우진을 대신해 서면으로 소명서를 제출했습니다. 안우진은 징계 절차를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한 채 중징계를 받아들어야 했습니다.
함상완 변호사(법무법인 충정)는 소명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기명날인을 학교가 대신했다면 이는 문서를 위조한 행위와 다름없다고 지적합니다.
<더팩트> 탐사보도팀은 당시 휘문고 교감선생님을 만나 안우진에게 연락하지 않은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조하면 더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