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태원 참사' 민원상담…제도 개선 검토
입력: 2022.11.02 16:07 / 수정: 2022.11.02 16:07

합동분향소에 국민신문고 버스 배치, 국민콜110으로 상담 접수

전현희 국민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김새롬 기자
전현희 국민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김새롬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분석과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축제 등 다중운집행사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라 구체적인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례 및 예후 등을 들여다보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발굴해 제도개선 방안을 권고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는 지능형 재난안전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전과 직결된 민원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체계다.

안전 관련 고충민원과 공익신고 사건을 접수하면 담당자를 즉시 배정하고 사건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이태원 사고 현장에 국민고충긴급대응반을 파견했다. 서울시와 용산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합동분향소 인근에 달리는 국민신문고 버스도 배치했다.

또 정부민원안내 통합창구인 국민콜110을 통해 실종 신고 접수 문의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상담 등을 접수받고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큰 비극에 권익구제 기관의 기관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대책 마련에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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