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전원 신원 확인…40대 내국인 여성
입력: 2022.10.31 15:04 / 수정: 2022.10.31 15:04

경찰, 관련자 조사 등 사고 경위 파악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조문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이동률 기자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조문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핼러원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재 사망자 전원에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1일 오후 2시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154명 전원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종 확인되지 않던 사망자 1명은 40대 후반 내국인 여성으로 파악됐다.

앞서 해당 미확인 여성은 지문 분석이 되지 않아 등록되지 않은 17세 이하 미성년자이거나 밀입국한 외국인으로 추측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서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154명이 숨지고 33명 중상 등 149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목격자와 인근 상인, 부상자 등 관련자 44명을 조사하고 인근 CCTV를 분석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와 현장 합동감식도 벌이고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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