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임교원 강의비율 65.9%…3년째 감소
입력: 2022.10.31 11:27 / 수정: 2022.10.31 11:27

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 지난해보다 증가

일반·교육대학의 전임교원이 맡는 강의 비율이 3년째 줄고 있다. 반면 사립대학의 수익용 기본 재산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교 강의실.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뉴시스
일반·교육대학의 전임교원이 맡는 강의 비율이 3년째 줄고 있다. 반면 사립대학의 수익용 기본 재산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교 강의실.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일반·교육대학의 전임교원이 맡는 강의 비율이 3년째 줄고 있다. 반면 올해 사립대학의 수익용 기본 재산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2학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65.9%로 나타났다. 지난해 2학기보다 0.4%p 감소했다. 지난 2020년 66.7%, 21년 66.3%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국공립대학은 63.0%로 지난해 63.1%보다 0.1%p, 사립대학은 66.8%로 지난해 67.4%보다 0.6%p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대학은 61.4%로 전년보다 0.1%p 증가했고 비수도권대학은 68.9%로 전년보다 0.8%p 줄었다.

전임교원 외 강사의 담당 비율도 20.7%를 기록해 지난해 2학기보다 0.7% 줄었다.

올해 4년제 사립대학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은 11조1348억 원으로 지난해 10조2690억 원보다 8658억 원가량 늘었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사립학교 법인이 수익을 창출해 학교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보유하는 재산이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지난해보다 5.3%p 증가한 87.1%를 기록했다. 수도권 대학의 확보율은 97.9%로 지난해 90.7%보다 7.2%p, 비수도권 대학은 71.9%로 지난해 68.9%보다 3.0%p 늘었다.

사립대학 법인의 법정부담액은 지난해 3202억원으로 2020년보다 316억원 줄었고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49.7%로 4.2%p 감소했다. 법정부담금은 사립대 교직원의 사학연금(퇴직수당 포함),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산재·고용보험료 중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부담금을 말한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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