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국과수 합동감식…사고 원인 규명
입력: 2022.10.31 10:13 / 수정: 2022.10.31 10:13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합동감식을 실시한다. /남용희 기자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합동감식을 실시한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합동감식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1일 오후 2시부터 국과수와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합동감식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사고 발생 지역 인근 CCTV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수사차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과학수사팀과 피해자보호팀, 전담수사팀 등 475명이 참여한 수사본부를 꾸린 바 있다.

수사본부는 용산구 이태원동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꾸려졌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과학수사팀은 151명, 수사과장이 지휘하는 피해자보호팀은 152명이 활동한다. 전담수사팀은 강력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105명이 일한다.

지난 29일 오후 10시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는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져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핼러윈으로 대거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로 남성 56명·여성 98명 등 154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이다. 경찰은 사망자 153명 신원을 파악해 유족에 통보했다. 미확인된 1명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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