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 운영…부상자 지원 및 유족 등 심리지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튿날인 30일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순천향대병원을 현장방문했다./뉴시스 |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을 방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은 조속히 일상에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4분쯤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들의 장례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 상황 점검을 위해 순천향대서울병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부상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부상자 등에 대한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부처 내 사고수습본부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총괄팀, 의료·심리지원팀, 장례지원팀, 대외협력팀 총 4팀으로 구성하며 복지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는다. 부본부장은 1·2차관이 맡는다.
또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면 무사히 자택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조해 일대일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부상자·유족 등에 대해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심리 지원을 실시한다. 심리지원은 유선 번호 1577-019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족이 장례를 잘 치룰 수 있도록 각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chesco1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