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화면·공무원 진술 확보
경찰이 선거를 앞두고 구청 부서들을 방문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을 수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선거를 앞두고 구청 부서들을 방문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을 수사하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 구청장을 수사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둔 5월 마포구청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을 만나 인사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호별방문은 금지한다.
지난 5월 방송 인터뷰에서 유동균 당시 구청장을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구립체육관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다.
고발장을 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구청 CCTV 화면과 공무원들 증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인 오는 12월1일을 고려해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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