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소현 인턴기자] 서울시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서울의 단풍 절정 시기는 북한산 일대가 오는 30일쯤, 도심지역은 11월 초순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단풍길 96곳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2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2곳을 추가했다. 추가된 장소는 중구 세종대로와 성동구 매봉길이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153㎞ 규모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메타세쿼이아 등의 나무 수량이 5만5000 그루에 달한다.
시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저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를 구분했다. 각각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이다.
서울 단풍길 96선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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