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두번째 출장지는 유럽…'매력특별시' 전략 찾는다
입력: 2022.10.20 11:15 / 수정: 2022.10.20 11:15

프랑스·스위스·스페인·네덜란드…IOC 주요 인사 면담
정원축제·혁신건축 현장 시찰…뷰티·바이오 협력 모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여름 동남아에 이어 유럽으로 두번째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이 8월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여름 동남아에 이어 유럽으로 두번째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이 8월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여름 동남아에 이어 유럽으로 두번째 출장길에 오른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과 함께 세계적인 혁신건축, 뷰티산업, 정원축제, 문화예술 시설 등을 시찰하며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1일부터 31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프랑스 파리, 스위스 로잔·바젤, 스페인 마드리드·세비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을 방문한다.

민선 8기 슬로건인 '매력특별시' 추진을 위해 다양한 현장을 살펴보고 도시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는다는 목표다. 혁신적인 도시건축 시스템부터 수변·생태가 어우러진 도심 개발, 문화예술·스포츠, 뷰티·바이오 산업까지 세계인이 살고 싶고 찾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파리에서는 세계 3대 정원축제로 꼽히는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과감한 규제 완화로 낙후 공업지역을 재개발 중인 리브고슈 지역 등을 방문한다. 또 '필하모니 드 파리'와 센 강 세갱섬 복합문화공간에 새롭게 조성된 '센느뮤지컬' 등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과 시찰과 함께 세계 일류 뷰티산업 단지인 '코스메틱 밸리'의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회장을 만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월 31일 오후(현지시간) 데스몬드 리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과 함께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 내 설치된 서울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7월 31일 오후(현지시간) 데스몬드 리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과 함께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 내 설치된 서울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올림픽 수도' 스위스 로잔에서는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에 참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요 인사, 회원도시 시장 등과도 면담을 갖는다. 세계 바이오산업 생태계 중심지인 바젤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젤 주정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도로 지하화를 통해 수변공간을 시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한 '리오공원'을 방문하고, 유럽 최대 지하 빗물저류조인 '아로요프레스노 빗물 저류조'도 시찰한다. 세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인 '메트로폴파라솔'을 찾아 친환경목조건축물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지막 일정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에서는 전 세계 건축 트렌드를 선도하는 네덜란드의 창의·혁신 건축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오 시장이 평소 로테르담의 독특하고 매력있는 건축 디자인이 가능했던 이유와 건축제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혁신적인 도시건축을 서울에 적용할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