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집에 밀키트 할인쿠폰…선착순 3만명
입력: 2022.10.19 11:15 / 수정: 2022.10.19 11:15

서울 12세 이하 아동 가정…20% 할인

서울시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저녁식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밀키트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저녁식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밀키트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저녁식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밀키트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GS리테일과 이런 내용의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3만 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식사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이며, 한 가정당 한 명만 신청 가능하다. 도시락, 샐러드, 밀키트 등 GS리테일의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20% 할인해주는 쿠폰을 매달 15개씩, 3개월분을 지급한다.

쿠폰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밀키트 등 일부 상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고, 도시락,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신선식품은 GS편의점에서 예약 또는 현장구매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협력사로 참여하면서 특별기획 밀키트 묶음상품 5종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단품 구입과 비교해 최대 33%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 분기별로 할인쿠폰을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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