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총기 사건' 50대 병원 치료 중 사망
입력: 2022.10.17 15:42 / 수정: 2022.10.17 15:42

경찰, 구체적인 총기 소지 경위 조사

서서울 서초구 주택가 공원에서 총기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엿새만인 17일 숨졌다. /더팩트DB
서서울 서초구 주택가 공원에서 총기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엿새만인 17일 숨졌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서초구 주택가 공원에서 총기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엿새만인 17일 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1일 서초구 잠원동에서 총기를 이용해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36분쯤 서초구 잠원동 주택가 인근 한 공원에서 권총으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다.

당시 실탄이 머리를 관통해 위독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총기를 소지한 경위를 조사했다. 해당 총기는 사제총기가 아니라 38구경 권총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허가받지 않은 총기 소지는 불법이다. 경찰은 해당 총기가 A씨 부친 소유로 확인하고 육군본부 등에 일련번호 조회를 의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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