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만취 운전 직전 편의점서 담배 물고 비틀
입력: 2022.10.14 08:38 / 수정: 2022.10.14 08:38

편의점 CCTV 공개

신혜성이 만취 운전을 하기 직전 편의점에 들렀던 모습이 공개됐다. /KBS 영상 캡처
신혜성이 만취 운전을 하기 직전 편의점에 들렀던 모습이 공개됐다. /KBS 영상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체포된 신혜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됐다.

13일 KBS1 '뉴스9'은 신혜성이 음주 운전을 하기 직전 들렀던 편의점 내부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혜성이 타고 있는 차량은 성남시에 위치한 한 편의점 앞에서 멈췄고 이후 대리기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신혜성이 차례로 내렸다. 대리기사로 추정되는 인물은 자리를 떠났고, 신혜성은 난간을 넘어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편의점 안으로 들어선 신혜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편의점을 비틀거리며 돌아다녔다. 담배를 구입하다가 지갑을 떨어트리기도 했다. 담배를 사 편의점 밖으로 나갔던 신혜성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담배를 물고 편의점에 돌아와 라이터를 구매했다.

편의점에서 나온 신혜성은 조수석을 통해 차량에 탑승했고 조금 뒤 차량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리기사로 보이는 인물은 이미 떠난 상황이다. 신혜성이 차량 내부에서 운전석으로 옮겨 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신혜성이 성남의 해당 편의점 앞에서 서울 잠실동까지 10㎞가량을 직접 운전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운 채로 잠이 들었고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차량은 도난 신고된 다른 사람 차였다. 남의 차에 지인을 태우고 대리 기사까지 불러 서울과 성남을 오간 것이다.

소속사는 당초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다른 사람의 차키를 잘못 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신혜성이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이후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고 말을 바꿨다.

신혜성은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던 바 있어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