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사진)은 "스토킹 등 보복 우려가 큰 범죄의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수단을 마련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윤 청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스토킹 등 보복 우려가 큰 범죄의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수단을 마련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삿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안전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여성과 아동 등 범죄에 취약한 이들이 평온한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경찰의 대응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적 살인으로 불리는 악성 사기와 암세포와 같은 마약류 범죄 등 개인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수사 역량을 강화해 사이버 공간의 법질서 확립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는 경찰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조정하고 순직 경찰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며 "역량 있는 경찰관의 고위직 승진 확대를 제도적으로 확립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청 국감에는 우종수 경찰청 차장,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송정애 경찰대학장, 김준영 기획조정관, 홍기현 경비국장입니다. 조지호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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