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권도형 가상자산 추가 동결…950억 규모
입력: 2022.10.05 18:40 / 수정: 2022.10.05 21:11

1차 388억 이어 562억 추가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소유로 추정되는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추가 동결했다. /더팩트 DB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소유로 추정되는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추가 동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소유로 추정되는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추가 동결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성한 단장)은 지난달 27일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950억원 중 이미 동결한 388억원을 제외한 562억원을 추가 동결했다. 향후 권 대표는 은닉자산 950억원을 대부분 사용하지 못한다.

동결 조치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오케이엑스는 검찰 동결 요청에 불응했으나 최근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거래소인 쿠코인은 검찰 협조에 응해 388억원을 동결한 바 있다.

체포영장을 받은 검찰은 외국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를 제외한 관계자 5명을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했다. 싱가포르 경찰이 당초 현지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 신병에 대해 부인하며 행방이 묘연하다.

인터폴은 권 대표를 놓고 국제수배 중 최고단계인 적색수배를 발령하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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