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에 놀란 유튜버 "필로폰 하면 살 빠지는데"
입력: 2022.10.01 12:04 / 수정: 2022.10.01 12:04

"심각한 체중감소 오는데…필로폰 하는 사람들 체구 아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새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뒤 마약 근절 콘텐츠를 만들어온 유튜버 스컬킹이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사실은 의외였다"며 놀라워했다.

스컬킹은 과거 심각한 마약 중독자였으나 지금은 약물 중독을 이겨내고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1일 유튜브 채널 '스컬킹TV'에 따르면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스컬킹은 지난달 28일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스컬킹은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사실에 놀라긴 했다"며 "그분 몸 사이즈 자체가 필로폰 하는 사람들에게 나오기 힘든 사이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 휴지기에 엄청 잘 챙겨 먹었나 보다. 원래 필로폰 하면 살이 쭉쭉 빠진다. 그게 고기의 힘인가?"라며 놀라워했다.

필로폰은 단 한 번의 경험으로도 심각한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등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투약을 멈출 경우 치아 통증, 탈모, 우울증, 근육 위축, 급격한 노화 등의 고통을 겪게 되며 통상 심각한 체중 감소 증상이 동반된다.

스컬킹은 또한 "(돈스파이크가) 집에 가지고 있다가 걸린 필로폰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던데, 그 정도 양이면 주변 연예인들도 한 번…(검사해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인들을 조사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뉴스를 보면 한국도 이제 마약 청정국에서 아예 멀어졌다는 것이 매일매일 와닿는다. 정말 안타깝다"며 "제가 더 열심히 활동해서 제 채널이 사회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작곡가 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는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상당한 양이다. 가격은 시가 1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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