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안심귀가…안심이 앱 외국어 도입
입력: 2022.09.29 11:15 / 수정: 2022.09.29 11:15
심야시간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이 앱이 외국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영어 서비스 화면. /서울시 제공
심야시간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이' 앱이 외국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영어 서비스 화면.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심야시간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이' 앱이 외국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안심이 앱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안심이 앱은 시와 자치구, 경찰이 협력해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다. 서울 전역에 설치된 7만 대의 CCTV와 안심이 앱을 연결, 시민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는지 CCTV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긴급신고를 통해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앞으로는 사용자가 앱에서 한글 외에 영어·중국어·일본어도 선택할 수 있다. 외국인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필요 시 통역사와 3자 간 통화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한편 올 1~8월 안심이 앱 다운로드수는 1만70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건수도 2만9283건에서 3만2436건으로 10.7% 늘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직 우리말에 익숙하지 않은 서울 거주 외국인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겠다"며 "늦은 밤 귀갓길, 스토킹, 조난 등 모든 불안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안심이 앱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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