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손실" 권도형 집 찾아간 BJ…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입력: 2022.09.27 17:22 / 수정: 2022.09.27 17:22

경찰 조사 마친 뒤 "권도형 사과해야"

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으로 수십억원 손실을 봤다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거주지를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약식기소됐다. /이선화 기자
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으로 수십억원 손실을 봤다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거주지를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약식기소됐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으로 수십억원 손실을 봤다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거주지를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약식기소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3일 인터넷방송 BJ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희망하면 정식 재판이 가능하다.

A씨는 지난 5월12일 오후 6시8분쯤 권 대표와 배우자가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권 대표 배우자에 '남편이 집에 있느냐'고 말한 뒤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서울 성동경찰서는 권 대표 배우자에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달 13일 개인 방송에서 본인이 권 대표 집을 찾아간 인물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16일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권 대표가 공식 석상에 나와 사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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