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국 최초 장애인 친화 미용실 오픈
입력: 2022.09.22 16:30 / 수정: 2022.09.22 16:30

시중가 50%…맞춤형 의자·이동리프트 구비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오픈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오픈했다. /노원구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맞춤형 의자와 장비를 구비하고, 장애 관련 인식이 높은 미용 전문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샴푸도기시스템, 휠체어에서 의자로 옮겨주는 이동 리프트, 점자 블록 및 고강도 바닥자재 등을 갖췄다.

이곳은 장애인식 교육을 이수한 실장급 이상의 경력을 갖춘 미용사 2명이 근무한다. 사회복지사 1명도 상주해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복지서비스 안내 및 연계를 돕는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책정했다. 커트는 남녀 공통 6900원, 퍼머 1만9000원, 염색 1만5900원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추가로 50% 감면해준다.

이용대상은 구 등록 장애인으로 다음 달 4일부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 구는 장애인 인구가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사업을 확대해 장애인과 가족 모두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는 장애인 친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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