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성 접대 의혹' 제보자 참고인 조사
입력: 2022.09.19 19:22 / 수정: 2022.09.19 19:22

지난 17일 이 전 대표 조사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제보자 장모 씨를 조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제보자 장모 씨를 조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제보자 장모 씨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이 전 대표 성 접대 의혹 등을 제기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전직 수행원 장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지난 4월에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7일 진행한 이 전 대표 피의자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장 씨를 거듭 불러 제기된 의혹들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해 12월 장 씨의 제보를 통해 이 전 대표가 2013년 김성진 대표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 전 대표는 명예훼손 혐의로 가세연을 고소했다.

가세연은 이 전 대표가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장 씨에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며 증거인멸 교사 의혹도 제기했다. 김 대표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가세연 고소건을 놓고 무고 혐의로 이 전 대표를 고발하기도 했다.

경찰은 장 씨와 김 전 실장이 '7억원 투자 각서'의 성격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자 3자 대질신문을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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