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 당시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성접대를 2회 받은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김철근 당무실장에게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김철근 실장의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 전 대표는 애초 지난 16일 출석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사실무근이며 경찰과 출석일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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