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제주, 영남에 강한 비바람
입력: 2022.09.18 00:01 / 수정: 2022.09.18 00:01

경상권 해안 150mm, 제주 산간 100mm 비 예상

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와 영남권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남용희 기자
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와 영남권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일요일인 18일에는 태풍 '난마돌'의 영항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와 영남권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17일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난마돌'이 18일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 월요일 새벽 일본 규슈에 상륙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낮 12~오후 6시)부터 강원영동과 제주도, 늦은 밤(오후 9시~밤12시)부터 경상권 남동부에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해안에 150mm 이상, 강원 영동과 제주 산간에 최대 100mm, 영남 동부 내륙, 제주 해안에 최대 80mm다.

특히 18일 오후부터는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 울등도와 독도에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14호 태풍 난마돌의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14호 태풍 난마돌의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아침 기온은 21~25도로 17일과 비슷하겠다.서울과 대전은 23도, 광주와 부산은 25도가 되겠다.태풍 전면의 덥고 습한 남풍류의 유입과 동풍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과 광주 32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등 25~33도로 17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물결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최고 10m로 매우 거세게 일겠고, 제주도엔 폭풍해일의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난마돌은 1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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