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카페 수익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원웅 전 광복회장(사진)이 검찰에 넘겨졌다.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국회 카페 수익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전 회장과 광복회 전 기획부장 A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회장은 2020년 5월부터 국회 소통관 앞에서 운영하던 카페의 수익금을 약 1년 동안 개인 용도로 썼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된 횡령금액 중 상당 부분 횡령이 인정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김 전 회장과 광복회 전 간부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국가보훈처가 지난 6월27일부터 한 달 동안 광복회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해 김 전 회장 등이 8억 원가량 횡령한 혐의를 추가로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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