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침입 후 성추행을 시도하려다 달아난 구청 공무원이 긴급 체포돼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사진은 영장 심사가 열리는 서울서부지방법원.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주거 침입 후 성추행을 시도하려다 달아난 구청 공무원이 긴급 체포돼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오후 3시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 체포된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 중이다.

A 씨는 이날 새벽 4시께 다세대 주택 담을 넘어 피해자의 집 안에 들어가 성추행하려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CTV 등으로 A 씨의 동선을 확인한 뒤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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