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8일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점검
입력: 2022.09.07 13:50 / 수정: 2022.09.07 13:50
용산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점검한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박희영 구청장이 용산 일대를 청소하는 모습. /용산구 제공
용산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점검한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박희영 구청장이 용산 일대를 청소하는 모습. /용산구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추석을 앞두고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점검한다.

용산구는 8일 오전 10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무단투기 상습지역 중 용산2가동 신흥로125, 신흥로12길 7을 찾아 청소 근로자들과 직접 쓰레기를 수거한다고 7일 밝혔다.

쓰레기와 전쟁은 박 구청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이다.

용산2가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신흥로12길 7은 이태원2동과 해방촌을 연결하는 일명 토끼굴 주변으로 주택과 업장이 혼재해 있다"며 "배출 장소가 아님에도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이 빈번해 이번 일제정비에도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은 오래된 단독,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구릉지와 골목길이 많아 청소 근로자들의 작업 강도가 크다. 또 76개국 외국인 1296명이 거주하고 있어 다양한 언어로 안내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박 구청장은 "무단투기 상습지역 순찰을 강화해 조속히 지역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고도제한 완화 등을 서울시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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