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산업계 등 15개 기관 참여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가 오는 2023년부터 설치·운영된다. 사진은 지난 6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서울대학교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뉴시스 |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가 오는 2023년부터 설치·운영된다.
교육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15개 기관과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체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교육부 등 정부부처는 전문 교수 인력 지원, 교육과정 개발, 연구과제 발굴‧지원, 반도체 산업인력 수요분석, 공공인프라 활용 등의 사항을 추진한다.
교육계는 반도체 교육 현장의 요청 및 현황 등의 의견을 수렴‧전달 또는 반도체 인재 양성 관련 안건을 검토하고 각 지역에 공유한다.
산업계는 반도체 산업 현장 의견 수렴 및 전달, 현장 전문 교수 인력 및 유휴‧중고 장비 지원, 현장실습, 교육과정 개발 등의 사항에 협력한다.
협약은 지난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교육부는 대학과 직업계고 등 교육현장, 반도체 업계, 연구기관의 요구와 상황을 공유,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정책 수립만큼 추진을 위한 면밀한 준비가 중요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부-교육계-산업계-연구계 협업체계를 튼튼히 마련해 향후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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