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유 서비스 확대…주차장·공구·장난감까지
입력: 2022.09.02 15:56 / 수정: 2022.09.02 15:56
종로구에서 유휴공간과 공유자원을 개방해 주차장을 빌려주고 장난감과 공구 등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사진은 구에서 제공하는 공구함. /종로구 제공
종로구에서 유휴공간과 공유자원을 개방해 주차장을 빌려주고 장난감과 공구 등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사진은 구에서 제공하는 공구함. /종로구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거주자우선주차장과 각종 공공시설 유휴공간, 장난감, 공구 등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공유 대상 시설은 주민센터 내 유휴공간과 공동육아나눔터, 거주자우선 주차면 등이다. 주민 모임 등을 목적으로 관내 17개 동주민센터 내 회의실과 강당, 자치회관 다목적실을 이용할 수 있고,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과 다목적홀도 대관 심사를 거쳐 빌려준다.

또 부모와 자녀를 위한 놀이공간으로 구 가족센터 내 공동육가나눔터와 올 3월 문을 연 옥인육아어울림센터의 공동육아방, 맘카페, 커뮤니티실을 대여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일부 거주자우선주차면도 빌려준다.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빌려줄 주차면을 등록하고,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이밖에 생활에 필요한 생활공구, 수방장비, 라돈측정기도 무료로 대여한다. 장난감도서관 3곳(명륜·창신·옥인점)에서는 5800여 개 장난감을 빌려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방·공유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주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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