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잠수교' 축제 첫날 1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8월 28일 축제 첫날 현장 모습.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차 없는 잠수교' 축제 첫날 1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막한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약 15만 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잠수교를 보행교로 개방하고 푸드트럭, 플리마켓, 거리공연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 행사다. 10월 말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두번째 개최일인 이번 일요일에는 3년 만에 돌아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함께 열린다. 이름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유를 즐기는 행사다. 50팀을 모집했는데 이틀 만에 약 4000팀이 신청해 접수를 조기마감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잠수교 북크닉'은 첫날 인기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확대 운영한다. 약 500권의 도서를 마련하고, 이 중 어린이도서를 절반 이상 배치한다.
이밖에 플리마켓, 푸드트럭, 거리공연, 야외영화관, 포토존, 체험존 등 상설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 잠수교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매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 가을에는 잠수교에서 서울의 매력을 만끽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