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코로나로 중단된 장애인 치과 진료 재개
입력: 2022.08.31 14:09 / 수정: 2022.08.31 14:09
송파구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장애인 무료 치과 치료를 이달 25일부터 재개했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장애인 무료 치과 치료를 이달 25일부터 재개했다. /송파구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를 지난 25일부터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9년도 장애인의 구강검진 수검률은 21.1%로 비장애인 수검률인 30.1%에 비해 낮다. 경제적인 이유와 함께 장애 재활과 치료에 집중하다 구강 치료 적기를 놓친 후에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는 비장애인과 비교해 치과 진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장애인들을 돕고자 2010년부터 송파구 치과이사회와 협력해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해 왔다. 해당 사업으로 연평균 720여 명의 장애인 무료 진료 혜택을 받고 있다.

2년 6개월만에 진료가 재개됨에 따라 보철치료를 제외한 잇몸, 충치, 신경 치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진료는 2010년부터 꾸준히 봉사 중인 송파구 치과의사회 봉사회에서 담당한다.

치료를 원하는 경우 송파구 보건지소 구강보건실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이 건강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사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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