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성적통지…“본수능 재수생 비율 30% 이상 예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전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9월 모의평가가 오는 31일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날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뉴시스 |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전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9월 모의평가가 8월 31일 실시된다. 이번 모평은 졸업생 응시 비율이 19%에 달한다.
평가원은 오는 3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9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9370명으로 재학생은 39만7119명(81.1%)이고 재수생 등 졸업생 수험생은 9만2251명(18.9%)이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평 대비 1만2222명 늘었고 재학생은 3354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5576명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수능에서 30% 이상대 재수생 비율 예상"된다면서 "정시 확대, 통합수능, 문이과 교차지원, 의약학, 이과 쏠림 등 복합적 요인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모평 대비 지원자 수는 2만9307명이 감소했고 재학생은 1만1943명 감소, 졸업생 수험생은 1만7364명이 줄었다.
이번 모평은 국어, 수학 ‘공통+선택과목’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한다. 문제지는 영역별로 공통과목과 모든 선택과목이 포함된 합권 형태로 제공하며 수험생은 문제지에서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 부분을 찾아서 문제를 풀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1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에서 1개를 응시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자·유증상자도 오프라인으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해당 고3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확인 후 신청해 분리 시험실 마련이 가능한 경우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졸업생은 사전에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해 시도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총 21개)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이번 모평의 성적은 9월 29일에 통지한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오는 31일부터 9월 3일 오후 6까지 받고 이에 대한 정답은 9월 15일 오후 5시 확정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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