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쉼터·휴식공간 갖춰…11월엔 세종문화회관에 오픈
아이와 외출이 즐거운 공간 '서울 엄마아빠VIP존'이 10월 첫 선을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시청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기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아이와 외출이 즐거운 공간 '서울 엄마아빠VIP존'이 10월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10월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 서울아트책보고에 1호 엄마아빠VIP존의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최근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아이를 동반한 엄마아빠가 마음 편히 문화생활을 즐기고 장도 볼 수 있도록 아기쉼터, 휴식공간 등을 갖춘 공간이다.
이어 11월에는 세종문화회관 라바키즈존에 두번째 공간을 오픈한다. 엄마아빠들이 마음 편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시간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는 하강공원, 안양천, 전통시장 등 곳곳에 엄마아빠VIP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까지 66곳으로 확대한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또다른 사업인 가족화장실도 연내 북서울꿈의숲과 용산가족공원, 여의도·양화·뚝섬·잠원·잠실·난지·광나루·이촌·망원 한강공원 등에 조성한다. 영유아 동반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로, 2026년까지 169곳에 만들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와의 외출이 불편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도록 이동수단부터 화장실, 휴식공간, 외식공간 등 양육친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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