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만취상태로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윤웅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현직 국회의원 비서관이 만취상태로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선임비서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분께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한 술집에서 안경을 집어던지고 상의를 벗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또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구토를 하는 등 30분에 걸쳐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석방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며 "추후 폐쇄회로(CC)TV 확보 및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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