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치맥도 다회용기로…LG·두산과 업무협약
입력: 2022.08.23 11:15 / 수정: 2022.08.23 11:15
서울시가 잠실 야구장에서 다회용컵과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잠실 야구장에서 다회용컵과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야구장 1회용품 퇴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24일부터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끝나는 9월 23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컵과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LG트윈스, 두산베어스, 아모제푸드㈜, ㈜잇그린, 효성화학㈜과 '제로웨이스트 서울 조성을 위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비자의 다회용기 이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시설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 인식 제고 및 홍보 등이다.

관람객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잠실야구장 내 40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다회용기는 야구장 곳곳에 비치된 반납함에 두면 된다.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잇그린에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회용기 이용하는 모습을 찍은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잠실야구장 #다회용기 #플레잇)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제공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스포츠 시설 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모든 스포츠 시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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