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노무현재단 계좌 봤다" 황희석 검찰 송치
입력: 2022.08.23 09:26 / 수정: 2022.08.23 09:26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명예훼손 혐의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검찰에 넘겼다. /임영무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명예훼손 혐의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검찰에 넘겼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명예훼손 혐의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검찰에 넘겼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1일 명예훼손 혐의로 황 전 최고위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황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 TBS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보호하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압박하고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재단 계좌 거래내역을 열어봤다'는 취지로 주장해 전 장관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전 장관은 "유 전 이사장이 주장한 2019년 2월 재단 CIF확인은 제가 한 것도 아니고 시기적으로 이 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황 전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한 장관은 황 전 최고위원과 TBS를 상대로 2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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