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가세연 무고' 강신업 고발인 조사
입력: 2022.08.19 14:44 / 수정: 2022.08.19 14:44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조사 진행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변호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무고 혐의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고발한 강신업 변호사가 19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선화 기자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변호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무고 혐의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고발한 강신업 변호사가 19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변호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무고 혐의로 고발한 강신업 변호사가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무고 혐의로 이 전 대표를 고발한 강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에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당대표 지위에 있으면서 본인 정무실장 김철근을 시켜 김세의와 강용석이 가세연에서 방송한 내용이 가짜라는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첨부함으로써 수사기관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악질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28일 강 변호가가 이 전 대표에 '무고죄가 된다'며 고소하면 안 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도 고소해 무고죄"라며 "강 변호사와 김세의 씨를 죽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연은 지난해 말 이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강 변호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

가세연과 일부 시민단체는 이 전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8일까지 이 전 대표에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강 변호사는 "성 접대라는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공소시효 때문에 처벌이 어려울 수 있다"며 "그러나 증거인멸교사와 무고는 공소시효가 당연히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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