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에서 코딩 교육도…디지털 교육 '약자 동행'
입력: 2022.08.19 10:25 / 수정: 2022.08.19 10:25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복지 서울런에 코딩 교육이 추가된다. 오 시장이 18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기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이동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복지 '서울런'에 코딩 교육이 추가된다. 오 시장이 18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기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복지 '서울런'에 코딩 교육이 추가된다.

오세훈 시장은 19일 오전 10시 25분 시청에서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와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람코 코리아는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법인이다. 미담장학회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런에서 취약계층 초등·중학생에게 코딩교육 '서울러x아람코 코딩스쿨'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람코 코리아가 재원을 조달하고 미담장학회는 프로그램 운영·관리를 맡는다.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은 AI, 빅데이터, 로봇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초‧중학생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돼 코딩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교육기관, 교사 수 등이 다른 국가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교육은 코딩 클래스와 코딩 콘테스트로 구성된다.

코딩 클래스는 기초부터 응용까지 프로그래밍 전반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런 무료 인강을 듣는 회원 중 150여 명을 모집해 9월부터 15~20주에 걸쳐 진행한다.

코딩 콘테스트는 코딩스쿨을 통해 실력을 쌓은 학생들과 전국 초·중·고등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코딩 경진대회다. 11월에 코딩 해커톤, 12월에 코딩 월드컵을 개최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런에서 4차 산업 분야의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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