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전기택시 1500대 보급…최대 1200만원 지원
입력: 2022.08.16 11:15 / 수정: 2022.08.16 11:15
서울시는 올 하반기 전기택시 1500대에 대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8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전기차충전소에서 한 시민이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전기택시 1500대에 대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8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전기차충전소에서 한 시민이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는 올 하반기 전기택시 1500대에 대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조금은 차량가격 및 차량 성능에 따라 최대 1200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5500만 원 미만 차량은 찻값의 100%를, 5500만~8500만 원 미만 차량은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8500만 원 이상 차량은 지원하지 않는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하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올 상반기 1500대를 포함해 하반기까지 3000대를 보급하면 소나무 약 46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는 2020년부터 전기택시의 부제를 해제해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보조금도 일반 승용차 300만 원보다 훨씬 높게 책정했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택시사업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수입사가 관련 서류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유류비 절감 효과로 전기택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전기택시 보급 확대, 친환경 중심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택시사업자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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