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주요 수사대장 '비 경찰대' 교체
입력: 2022.08.11 20:58 / 수정: 2022.08.11 20:58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 간부후보·금융범죄수사대장 경정특채 출신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연루된 중요사건을 맡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 야권 인사가 연루된 디스커버리 사태를 수사 중인 금융범죄수사대장이 비 경찰대 출신으로 교체됐다./더팩트 DB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연루된 중요사건을 맡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 야권 인사가 연루된 디스커버리 사태를 수사 중인 금융범죄수사대장이 비 경찰대 출신으로 교체됐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연루된 중요사건을 맡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 야권 인사가 관련된 디스커버리 사태를 수사 중인 금융범죄수사대장이 비 경찰대 출신으로 교체됐다.

경찰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총경 293명의 전보인사를 16일자로 단행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취임 후 첫 총경 인사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에는 간부후보 46기인 이충섭 경기남부 안양동안서장이 임명됐다. 경찰대 출신 강일구 수사대장은 서울 성동경찰서장으로 발령났다.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 이준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등 중요사건을 수사 중이다.

금융범죄수사대장은 경정 특채 출신인 윤정근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이 임명됐다. 경찰대 출신 조창배 수사대장은 영등포경찰서장으로 전보됐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장하성 주중 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연루된 '디스커버리 사태'를 수사하고 있다.

강력범죄수사대장에 임명된 김기헌 서울 강북경찰서장은 간부후보 48기다. 전임 최진태 수사대장은 간부후보 42기 출신으로 지하철경찰대장으로 옮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의혹 등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정명진 경기남부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은 유임됐다. 정 대장은 비 경찰대 출신이다.

경찰의 주요 정책을 총괄하는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에는 경찰대 출신인 김성준 서울청 경무기획과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총경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이동환 경찰대 경찰학과장은 경찰대 운영지원과로 대기발령됐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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