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병 만들었다'…윤대통령 테러 암시글 수사 착수
입력: 2022.08.09 13:46 / 수정: 2022.08.09 13:46

성동서 수사…서초서, '취임식 테러 암시글' 작성자 송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동률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을 살해하려 화염병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작성자는 이날 오전 해당 내용의 첫 게시글을 올린 뒤 화염병과 버스를 탄 사진을 추가로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에는 '방금 버스 탔다, 대의를 위해 나를 희생하겠다'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피(IP) 추적 등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글은 최근 연이어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6월2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카페에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10대도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용산에 간다''총알 6발 남았다' 등 테러 암시 글을 온라인 주식투자 게시판에 올린 40대 남성도 인천에서 검거됐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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