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사퇴설 일파만파…교육부 “거취 관련 들은바 없어”
입력: 2022.08.08 15:05 / 수정: 2022.08.08 15:05

교육부 8일 정례브리핑 “‘만 5세 입학’ 사회적 논의·공론화 과정 거칠 것”

교육부가 오늘(8일) 자진 사퇴설이 나오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뉴시스
교육부가 오늘(8일) 자진 사퇴설이 나오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교육부가 오늘(8일) 자진 사퇴설이 나오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러 언론에 보도된 거취 관련 내용에 대해 교육부는 아직 들은 바 없다"면서 "박 부총리는 서울에서 업무보고 준비를 위한 내부 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부총리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방역·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이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김 대변인은 "(박 부총리는) 내일 상임위 출석을 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현안에 대한 내부회의를 가진 뒤 다음 주부터 적극적인 소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오는 9일 예정된 국회 교육위 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 1년 하향조정 방안’을 삭제하고 ‘조기에 양질의 교육 제공’이라는 문구로 대체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에 대한 각계 반발이 커지면서 국회 업무보고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업무보고 준비 과정에서 축약해서 작성하다보니 문장이 생략된거 같다"면서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과정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장관 사퇴를 예견하는 속보에도 국민들은 불안하다"면서 "국민들이 현재 가장 원하는 것은 만5세 초등취학 정책 철회의 명확한 발표"라고 강조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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