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사태 신한금투 압수수색
입력: 2022.08.05 16:03 / 수정: 2022.08.05 16:03

투자자들 피해액 1100억 원 넘어

검찰이 2019년 말 환매가 중단된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사태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서울남부지검./이덕인 기자
검찰이 2019년 말 환매가 중단된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사태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서울남부지검./이덕인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검찰이 2019년 말 환매가 중단된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사태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5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현지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17년 10월~2019년 9월까지 판매 규모만 15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2019년 말부터 상환 연기 및 조기상환 실패 등이 발생했고, 2020년 펀드 판매가 중단됐다. 투자자들의 피해액은 1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환매 중단 피해자들은 2020년 7월 펀드 판매사 하나은행 등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총수익스와프(TRS) 증권사 3곳 중 하나로 하나은행과 함께 고발당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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